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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오전 9:21:16ㅣ조회:6693]
세월호 추모 
바람직한 애도

오늘 2015.4.16은 세월호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에서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혜신 정신의학 박사는 "깊이 있는 이해는 치유의 도구이면서 오래 기억하기 위한 동력입니다.
아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라고 말하며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들을 "이해하면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라며 이웃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생각할 것을 촉구한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이웃으로서 우리가 자제해야 할 말과 행동은 너무 섣부른 위로나 극복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당신의 이런 일이 강하게 만들어줄거에요." "시간이 약이에요." " 그건 아마 신의 뜻이었을 겁니다" "신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고난을 주십니다."등의 위로의 말은 상황에 따라 그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바람직한 애도의 방법은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기억을 재구성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다. 힘들 때 도움이 되고 함께 하는 것, 실제적인 도움, 예를 들면, 식사를 함께 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 또한 "충분히 애도하고, 충분히 그리워하고, 충분히 기억해서 모든 것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면
사람은 자연적으로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와요.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고, 뭔가를 자꾸 치우려고 하고,
현실을 자꾸 외면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오히려 더 길게 갑니다." 라고 정박사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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