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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오전 9:54:53ㅣ조회:3745]
"김구는 대한민국 건국 반대, 이승만은 빨간나라 반대" 
김문수 "대한민국 부정세력 상당수 있다!"
"저보고 수구꼴통이라 한다, 그래도 역사는 바로 알아야지" 역사교육 필요성 강조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장(전 경기지사)이
"우리 지식인 중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 상당수 있다"며
이런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어지럽다고 말했다.

특히 김문수 위원장은,
백범 김구 선생과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해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건국]을 끝까지 반대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빨갱이 나라]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건국을 강하게 주장했다.
결국 북쪽에는 김일성과 박헌영이 주도해
[빨간 나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24일 오전 글로벌정보포럼(회장 한희원)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찬모임에서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회는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8년 만에 여의도 중앙정치 무대에 복귀한
김문수 위원장의 첫 강연 행보라는 점에서
각계각층의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이날 모임에는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관계들과 각 대학의 교수들을 포함해
130명(정원)의 정치‧경제 인사들로 만원을 이뤘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저는 국회의원을 세 번하고 도지사를 두 번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바 없다"고 운을 뗐다.

김문수 위원장은
"정보(안보)에 대한 것, 국가에 대한 것, 그리고 무엇이 과연
미래에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인지 등에 대한 교육은 모두 주먹구구식이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좋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한희원 동국대 국가안보법 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제가 걸어온,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길은
다른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다른 점이 많다.
오히려 민주당 쪽이다. 어쩌면 정의당이나 통진당 등
골치 아픈 당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청년 시절을 언급하면서
운동권 출신의 선배들로 인해
세뇌됐다고 회상했다.



"저는 경북 영천 아주 시골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서당을 다니면서 아주 옛날식 교육을 받아서
교회에 가면 신발을 훔쳐간다는 소릴 들으면서 자랐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박정희 대통령께서 3선 개헌을 한다고 했다.
당시 저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는데,
이 때문에 무기 정학을 받았다.

나중에 복학을 한 뒤 대학에 돌아갔더니
서울말이 안 들렸다.

서울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라디오도 귀한 시절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영어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안 들렸다.

그리고 차도 너무 많다는 점 등이 적응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운동권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여러분 대학에 왜 들어왔습니까? 고시 공부하러 왔습니까?"라며
선동을 하기 시작했다.

선배들이 굉장히 그럴듯 하게 선동을 해서
가입하게 됐다.

운동권에 들어가니깐 처음부터 가르치는 것이
반미, 반일, 반재벌, 반박정희 등의 말들을 계속하는데
들어보니 다 옳더라.


북한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인민이 평등하게 살자는데 어떤가? 상당히 좋아보였다.
가난한 사람도 없고 부자도 없고 그래서 좋은 것이었다.

또 미국은 왜 우리나라에 있는가?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하지 않았느냐?
이런 식의 간단하고 명쾌한 이론을 접하다보니
나중에는 의식화가 되더라."





특히 김문수 위원장은
"정말 반정부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고,
대한민국은 해방전후 세대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대한민국은 원래 태어나면 안 되는 나라]라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결정적 원인으로
김구 선생을 지목했다.




"김구 선생님은
대한민국 건국을 끝까지 반대했다.

그는 [통일이 돼야 한다.
분단된 나라를 세우는 것은 죄를 지은 것이다.
(건국)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건국을 강하게 주장하고 실천한 이승만 대통령이
결국 옳은 선택을 했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아니였다.
[빨갱이 나라를 만들어선 안 된다며
우리민족 지도자들이 모여서 나라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그리고 북한의 김일성, 박헌영은
[빨간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만들었다."





김문수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처음에 1948년 선거 당시 첫 번째 제헌국회를 할 때
이승만 대통령은 동대문에서 95프로의 지지를 받고 국회의원 된 후
나중에 대통령 됐다"면서
"그런데도 김구 선생은 이 나라를 만드는 것 자체를 반대했다.
김구 선생은 끝까지 건국을 거부하시고 돌아가셨다"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제가 이렇게 말하면,
저보고 수구꼴통 보수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식민지 이후 역사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문수 지사는
세월호 특별법만 합의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국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어떤 이들은 1948년 8월 15일 나라를 만든 것을 인정하지 못했다.
상해임시정부를 건국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국가의 생일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만 합의가 안 되는 것이 아니다.
이승만은 천하에 나쁜 사람으로 돼 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빠져 있지만
대한민국이 그대로 같이 빠져 있을 순 없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갈수가 없다"며
책임공방에 빠져 있는 정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권은) 유족이 뭐라고 말하면 질금질금 꼼짝도 못 한다.
정당한 해법을 내놔야 하는데 합의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김문수 위원장은
"유족들에게 매우 따뜻하고 충분하게 위로하고
그 분들을 세심하게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 트라우마 센터건립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정신과 의사들은
[지금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월호 유족의 머리와 가슴에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특별법 합의 문제 등을 놓고
사회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탄생부터 부정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에 상당수가 있다.
그것이 주사파나 종북파가 아닌 우리 지식인 중에 많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세력들의 주장으로,
이들이 요구하는 한반도기를 꼽았다.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이라면,
당연히 태극기를 우리 깃발로 해야 하는데
한반도기를 주장하는 세력들의 정체성이
심히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서독이 동독을 통일한 뒤
독일의 깃발이 무엇인가?
서독 깃발이다.

그런데 무슨 새로운 깃발을 만든 것인가?
거기에 모든 것이 서독을 중심으로 통일한 것 아닌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무슨 한반도기가 필요한가?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그렇게 말하면
바로 [수구꼴통, 극우]라는 비난과 함께,
제가 원래 좌파였다는 점을 들면서
[변절자, 더러운 놈] 등의 비난이 돌아온다."


특히 김문수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RO 조직 등을 거론,
"(국가관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돼 있을 때
우리나라가 유지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공직자의 올바른 국가관을 강조했다.

[지하혁명 RO조직]이 경기도를 근거지로 한 것과 관련,
"저는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 국정원 지부, 3군 사령관 등
기관장이 모이는 회의를 했었다"며
"경기도는 DMZ부터 최전방에서부터
이석기 통진당 사건과 RO 사건 등이 다 그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우 특이한 의식과 지식, 또 지형과 역사에 대한 것이
특이하게 형성돼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바로 잡고자는 분이 바로 한희원 교수"라며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원론과 강론에 이어 응용까지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강연을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 인사를 나누며
[소통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김문수 위원장은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에서 앞으로 6개월간 활동하며
현실정치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본방향으로는 공천제도 개혁과 기득권 내려놓기 등
당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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