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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오후 1:22:39ㅣ조회:3262]
국방부, 4성장군 음주추태 감추다 들통…'제식구 감싸기' 논란 
군 수뇌부, 2달 반 만 동안 "제 식구 감싸기" 은폐
신현돈 전 사령관, 한민구 장관의 청주고 및 육사 후배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위수지역을 벗어나 음주후 추태를 해 사의를 표명·전역 조치된 가운데 국방부가 당시 음주 추태 사건의 전말을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다.

앞서 3일 국방부는 신 전 사령관에 대한 해명을 하면서 최근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은폐은혹이 불거지고 있다.

당시,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신 전 1군사령관 음주 소동 사건과 관련된 보고에 대해 다시 검토한 결과, 장관에게는 사건 발생 9일 뒤인 6월 28일 이 내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28사단 윤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 등 잇따라 불거진 병영 부조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한 권오성 전 육군 참모총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6월 19일 ‘빠른 시일 내 군사령부 공관으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뒤 당시 김관진 장관도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 또한 같은 날 한 장관도 내정자 신분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 한민구 장관은 이후 취임한 뒤인 7월 중순과 8월 중순 두 차례 국방부를 방문 당시, 신 전 사령관을 직접 만나 '엄중 경고'했다고 전했다.


신 전 사령관은 한민구 장관의 청주고 및 육사 후배로 알려졌다. 결국, 당시 국방부 장관인 김관진 현 청와대 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가 2달 반 만 동안 군이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해 은폐하고 있었던 셈이다.

최근 언론과 정치권에 각종 제보가 이어지면서 부담을 느낀 신 전 사령관이 3일 자진 전역하게 된다.

군 당국은 윤일병 가혹행위 보고 누락으로 이미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빚은데 이어 또다시 수뇌부의 실수를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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