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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오전 10:59:10ㅣ조회:3094]
노회찬, [나경원 습격사건]으로 자멸하나? 
7.30 재보선 승부처 동작을 불법선거운동 논란
나경원 "노회찬 '진퇴양난', '즉각 사퇴하라"
노회찬 "이름도 모른다, 우리와는 상관없는 사람"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지도부의 마지막 유세 지역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이었다.

29일 서울 동작을은 불볕더위만큼이나 마지막 선거전도 뜨거웠다.

특히 노회찬 후보 측이 '전문시위꾼'으로 알려진 좌파 인사를 동원해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습격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막판 선거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새벽부터 거리로 나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나경원 후보는 "후발주자는 늘 접전이라고 얘기하지만 동작을 위해서 더 많이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동작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노회찬 후보는 "노회찬이 이미 이기고 있다. 여러분,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여론을 호도하며 맞불을 놨다.


현재 '당선 대세'로 꼽히는 쪽은 나경원 후보다.

나경원 후보는 지난 23일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노회찬 후보를 10%p 이상 격차를 벌렸다.
나경원 후보는 이대로 승기를 굳혀 승부를 가름하겠다는 각오다.

새누리당도 투표용지에 이미 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의 이름이 적혀 있어 상당한 사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나경원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대로 '무난한 승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대 격전지'답게 야권도 동작을에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야합(野合)을 이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이날 노회찬 후보의 유세를 위해 나서는 등 야권의 화력을 동작을에 집중시키며 노회찬 후보의 '일발 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노회찬 후보는 현재 동작구의 판세가 박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거 종반으로 갈 수록 세월호 침몰로 인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심판론이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동작을 부동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노회찬 후보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동작을 보궐선거는 노회찬 후보 측의 희망사항대로 흘러가지 않을 조짐이다.


노회찬 캠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소속 김태섭씨가 나경원 후보를 습격하려 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김태섭씨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 같은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노회찬 후보가 이번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인지 여부를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던 노회찬 후보에게 날카로운 부메랑이 돌아온 셈이다.




노회찬 후보 측은 "우린 김태섭 이름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나경원 후보 캠프가 양측의 밀접한 관계를 파헤쳐 빼도박도 못하는 형국이 됐다.

이날 나경원 후보 측은 "증거가 있는데도 발뺌이냐, 노회찬 후보의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습격 사건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새누리당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노회찬 후보는 불법선거운동 사주 공작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노회찬 후보 측과 김태섭씨가 벌인 '사주공작 의혹사건'을 두고 투표 당일인 30일 유권자들의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나경원 후보 측은 "노회찬 후보가 '진퇴양난', '외통수'에 몰려 결국 자멸할 것"이라며 "자진 사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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