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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3 오후 4:33:08ㅣ조회:2629]
김진태가 김진태에게 [국정원女 감금] 조사 촉구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동명이인 묻고 답하기 진풍경 벌어져
새누리 "야당 특검 주장, 정치공세 불과-민생 발목 잡고 있어" 비판
민주당, 삼성떡값 수수 의혹-아들 특혜입사 의혹 제기 [집중 공격]
김 후보자 "총장되면, 내부기강 확실히-국민들에 불안주지 않겠다"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김진태가
김진태에게
질의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장에서
검사출신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동명이인인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에 나선 것.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청문회에 참석해
"드디어 김진태가 김진태를 청문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어
청문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춘천이 지역구인 김진태 의원은
"춘천분들은 내가 (검찰총장) 후보자가 된 줄 알고 좋아했는데
실망도 크더라"고 말해 또한번 좌중을 웃겼다.

김진태 의원은 이어
여야 위원들을 향해
"호칭은 확실히 붙여달라"고 당부하는 등
청문회의 초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청문위원들은 가급적이면
김 후보자를 부를 때
[김진태 후보자]라고 지칭해 줬으면 좋겠다.

후보자를 안 붙인 채 이름을 부르면
그럴 때마다 내가 깜짝 놀란다.
부탁한다."


야당 의원들은
김진태 후보자의 삼성떡값 수수 의혹과
아들의 삼성 특혜입사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공세에 여념이 없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김 후보자가 만약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삼성이 거의 검찰을 장악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김진태 후보자를 공격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김 후보자 아들의 특혜입사 의혹 등을 제기하며
김 후보자를 압박했다.


"자제분이 입사한 마케팅 부문은 경쟁률은
10대1 정도로 높았다.

2011년 응시했다 떨어지고
2012년도에 채용됐는데 한번 떨어진 사람이
4개월 뒤에 재수해서 정시에 합격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해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고 비판했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 등 인권유린 사건이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형법상 감금에 해당하고 5개월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조사도 안 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아울러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항명과 관련,
검찰의 내부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댓글 사건을 떠나서
(검찰의)상명하복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소신이란 명분으로
조직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은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에 김진태 후보자는
"총장이 되면
내부기강을 확실히 세우고
국민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야당의 [특검] 요구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공소장 변경도 됐고 공판이 진행 중인데
여기에 특검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지극히 정치적인 공세에 불과하다.

예산 정국을 앞두고
실효성과 근거가 없는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생을 발목 잡는 것은 타당치 않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어
"중요사건일수록 검찰 구성원 모두가 중지를 모으고
국민의 뜻을 살펴 불편부당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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