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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오후 4:20:30ㅣ조회:2604]
불구의 나라- 대한민국 
극복의지 가져야
2013. 3.16生. 태어난 지 5개월을 갓 넘긴 강아지 뚜뚜. 이미 10년 이상 키워 온 마르티스 두 녀석이 가족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 뚜뚜의 귀여운 모습에 이끌려 또 충동 분양 받았다. 뚜뚜와의 짧은 인연에서 불구가 되어 버린 이 나라의 안타깝고 서글픈 현실이 새삼 투영되어 뚜뚜 얘기를 해 본다.

사무실로 뚜뚜를 데려 온 애견숍 사장이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15일내에 강아지에게 하자가 발생하면 환급해 주겠다는 내용을 삽입했기에 ‘내가 강아지 인형을 사는 것인가’ 라는 느낌에 그 부분은 삭제하자고 한 후 드디어 생후 2개월 정도의 이름도 없는 시츄를 품에 안고 그날 당장 뚜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3일 후 차분하고 귀엽게 뛰어 다니던 뚜뚜가 설사를 시작했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갖가지 키트검사를 해 본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병원장이 애견숍에서 분양받은 애기들은 질병 잠복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이어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 뚜뚜를 돌려주고 분양금을 반환 받으라고 태연스럽게 말 한다. 그 순간 병원장을 혼냈다. ‘강아지를 애기라고 표현하는 분이 어찌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 반품 하듯이 처리하라는 것이냐’ ‘원장님은 강아지를 애기라 부를 자격이 없다’라며 포대기에 감싼 뚜뚜를 안고 병원 문을 나섰다.

다음날도 설사가 멈추지 않아 규모가 큰 반려동물병원을 찾았다. 대표 원장에 원장 셋. 수의사 세분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다. 수의사 중 시츄를 10년간 키워 온 강선생이 뚜뚜의 담당이 됐다. 처음에 장염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입원치료를 시작했다. 이틀 후 다행히 설사가 멈췄다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한 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강선생이 굳은 표정으로 맞이했다. 우려하던 가혹한 질병이 잠복기를 거치면서 설사대신 나타난 것이다. 미숙아들 95%가 사망한다는 홍역이다. 만난 지 불과 열흘만에 뚜뚜에게 정이 든 것일까. 인큐베이터 속에서 링거를 꼽고 있는 어린 녀석이 너무 불쌍해 보여 코 끝이 찡해져 왔다. 무거운 발길을 돌린 이틀 후 강선생의 호출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

어떤 의미의 호출인지 짐작했기에 새벽 2시 만취한 상태로 뚜뚜에게 갔다. 도저히 소생이 어렵고 오늘이나 내일 쯤 사망할 것이라는 강선생의 침울한 말이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스스로 물도 못 먹는다는 얘기에 마지막으로 뚜뚜에게 물이라도 한 모금 먹여주고 싶어 인큐베이터실로 들어갔다.

다리에 링거 붕대를 감고 혀를 빼 물고 기진맥진 쓰러져 있는 뚜뚜를 보는 순간 너무나 가여워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감정을 억누르며 컵 속의 물을 손가락에 묻혀 혀에 발라 주었다. 하지만 뚜뚜는 미동은커녕 혀조차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사정했다. ‘뚜뚜야 물이라도 조금 먹고 가거라’를 수없이 반복했다. 3분여 흐른 후 일순 혀가 조금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이어 혀를 천천히 날름거리며 손가락에 묻어있는 물을 먹기 시작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인가. 손가락을 입속으로 넣으니 아주 약하게 깨무는 것이다. 흥분된 나머지 소리쳤다. ‘아빠 왔으니 눈 뜨고 제발 정신 차려’를 몇 차례 반복하자 드디어 실눈을 뜨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있으면서 계속 울고 있었는지 실눈을 타고 뚜뚜의 눈물이 주루룩 흘러 내렸다. 그것을 보는 순간 필자는 물론 수의사,간호사 모두 눈물을 훔쳐냈다. 잠시 후 살고 싶은 본능적 욕망의 뚜뚜가 누워서 사지를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저런 적 처음이라는 강선생의 말이 귓전에 들려 왔다.

상담실로 자리를 옮기면서 결심했다. 강선생에게 말 했다. 저 불쌍한 생명을 도저히 저대로 보낼 수 없으니 내일 오전에 뚜뚜 소생을 위해 대표 원장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실력있는 박사,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고, 아무리 고가의 약이라도 강선생 임의대로 처방해 달라는 부탁도 함께 했다. 소생확률 5%에 불과하지만 당시 심정에서는 1%라 해도 뚜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하늘이 도운 것인가. 살려는 의지가 강한 뚜뚜의 정신 승리인가. 뚜뚜는 놀랍게도 조금씩 회복되어 갔고, 드디어 입원 한달 여 만에 퇴원을 앞두게 되었다. 이 시점 강선생이 새로운 사실을 인지 시켜준다. 홍역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있어 다른 강아지들과 접촉은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약 3개월 정도 사무실에서 키우기로 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다. 홍역을 치르고 나면 100% 신경계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강아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로 나타났다. 퇴원 후 뚜뚜는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그냥 쓰러지고,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조금만 걸어도 그냥 주저앉는 후유증을 보였다. 뿐만 아니었다. 사물에 대한 주시 능력이 떨어져 코앞의 장난감을 느끼지 못하고, 흩트리지 않고는 사료를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인내와 의지를 가져야 했다. 이 모든 안타까운 현상이 성체로 자라나면서 점차 완화 될 것으로 믿고 싶었다.

퇴원 후 약 2개월을 거치면서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뚜뚜가 마치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기 시작했고 목 가눔도 현저히 좋아졌다. 움직이는 것에 달려들고, 굴러가는 공을 쫓기도 한다. 사료를 조금 크고 깊은 통으로 사용하니 안정적으로 밥도 잘 먹는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뚜뚜의 모습에 병원에서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스스로 장애를 극복해 가는 뚜뚜다. 정신력이 대단한 뚜뚜가 정말 대견스럽다.

그러나 뚜뚜는 여전히 이런저런 돌발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장애 강아지다. 사람으로 보면 치매 환자나 크게 다를 바 없다. 필연적으로 필자가 아니면 그 누구도 키울 수 없는 반려동물이 된 것이다. '노인과 바다'에서 천신만고 끝에 청새치를 잡았으나 해변에 도착해 보니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진리가 통하지 않는 경우라 하겠다. 그러나 뚜뚜의 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과 인내가 오히려 값진 것으로 남아 있어 노인의 마음도 풍족했음을 짐작케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당을 뿌리 뽑기 위해 제주 4.3부터 6.25에 이르기까지 국민과 함께 갖은 고초를 겪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종북의 뿌리가 더욱 깊어졌다. 간첩이 잡혀가는 세상이 아니라 간첩이 국회에까지 진출해 큰 소리를 치는 세상이 됐다. 안보적 측면에서는 가히 불구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찢어지게 가난하고 척박했던 이 땅을 풍요로움과 함께 지천에 옥토가 가득한 경제대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독재라는 비난을 감수하며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종북세력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 온갖 비방을 일삼아 왔고, 지금 이 시각에도 그의 업적 지우기에 혈안이다. 반면 강남좌파가 생겨나고, 종북들이 국민들의 혈세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그들의 자식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는 등의 이율배반적 현상에서 이 나라의 장애가 심각하다는 것이 단번에 드러난다.



좌파정권 이후 대한민국은 불구의 길로 들어섰다. 뚜뚜가 소생하고 지독한 장애를 점차 극복해 가는 것은 뚜뚜부터 수의사들과 필자 모두 강력한 극복의지를 가져 왔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가 종북들로 인해 불구가 되어 버린 이 나라를 치유해 가려면 태산도 분쇄해서 날려 보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북한과 입씨름하며 다퉈봐야 대한민국 불구는 절대 치료되지 않는다. 그들과의 전쟁은 순서가 아니다. 월남패망의 교훈을 따라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고 기생하고 있는 종북세력과의 전쟁부터 선포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임기동안 야권과 소모적 정치논쟁이나 벌리다 끝난다면, 이 땅에는 6.25 못지않은 엄청난 비극이 찾아 올 것이다. 18대 대선서 문재인 후보에게 쏟아진 ‘묻지마’ 투표 1469만표는 19대에서도 온전히 유효할 것으로 봐야 한다. 5년 후 설령 보수정권이 다시 들어선다 해도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어 끝내 국가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높다.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만이 해 낼 수 있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는 것이다. 종북세력 척결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공산주의 뿌리 뽑기와, 박정희 대통령의 용공분자 발본색원의 강력한 의지를 박근혜 대통령은 여과 없이 계승해야 옳다. 일찍이 김일성은 ‘남한은 총 한방 쏘지 않고도 한 세기 전에 적화통일 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종북세력으로 둔갑한 고정.남파.포섭된 간첩들이 어느 듯 국가권력 층에 수없이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김일성의 예언이 결코 헛된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청새치는 소설속의 픽션이다. 뚜뚜가 소생한 것은 허구가 아닌 노력과 의지의 소중한 결과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불구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강인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보다 아버지의 통치철학을 따라 ‘반드시 내가 해야 한다’라는 절대적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대다수 국민은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의 결정을 주저 없이 따를 것으로 믿고 있다.

유례없는 보수대결집이 18대 승리의 최대 동력이었다. 그들이 진정 무엇을 원했는지, 또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단 하루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5년은 그리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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