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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7 오전 9:37:34ㅣ조회:3630]

아시아나 보잉 777 사고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직후 화염!

최소 2명 사망, 130명 부상, 60명 生死 확인 안 돼-
탑승객들이 비상탈출하는 모습이 보이고, 소방 자동차들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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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발 아시아나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직후 화염에 휩쌓였다!

어제 오후 5시4분 인천공항을 이륙, 미국 현지시간 11시28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한 아시아나 항공(214편)의 보잉 777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뒷날개가 부러지고,지붕이 무너지고, 엔진 하나가 떨어져 나갔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비상착륙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기는 착륙 각도가 너무 가팔라 着地(착지)하자마자 機體가 흔들리면서 활주로를 이탈하였고, 바퀴가 터지면서 주저 앉으면서, 機體 일부가 부러졌다고 한다.

승객과 승무원 30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진 사고기에서는 사고 직 후, 탑승객들이 비상탈출을 시도하였고, 소방 자동차들이 달려가 화염에 휩싸인 기체에 물을 뿌렸다. 미국 해경 소속 헬리콥터가 다친 승객을 병원으로 옮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최소 2명은 사망, 70명 정도가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탑승객 대부분은 비행기 앞에 있는 탈출구로 나왔다. 공항은 폐쇄되어 착륙 예정인 항공기는 로스 앤젤레스 공항과 오클랜드 공항 등으로 가고 있다.

cnn은 샌프란시스코 소방청장 조안 헤이즈 화이트의 말을 인용, 최소 13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10명의 환자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60명이 生死가 확인 안된 상태이므로 死傷者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시아나는 12대의 보잉 777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종에는 240~3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구국기도 한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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