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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30 오후 4:02:13ㅣ조회:2275]
박근혜 정부의 윤곽이 보인다 
남은 4년 6개월 동안 '악의 소탕' 가능할까?

세상은 지금 당장 좋아지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진실의 제단을 지킬 뿐이다. 불이 꺼지지 않는 한, 반드시 악(惡)은 스스로 망하고 선(善)이 승리할 그 날은 오고 만다.




1. 한국의 가장 큰 병폐는 거짓의 발호(跋扈)다. 거짓이 팽배한 사회는 풍요(豊饒)와 평화(平和)는커녕 북한해방과 자유통일이라는 국가적 비전도 이루기 어렵다. 아니 불가능하다.

2.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노무현 前대통령 발언 관련, ‘NLL 포기를 뜻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NLL 포기를 뜻한다’는 의견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盧 前대통령 발언이 ‘NLL 포기가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53%로 ‘NLL 포기다’라고 답한 응답자(24%)보다 많았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지난 24~27일 전국 성인 1,218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3. 이 갤럽조사는 설문 자체가 노무현 측에 유리한 것이란 비판이 많다. 성인 1,218명의 모집단 숫자 자체도 공정하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노무현 발언은 NLL포기가 아니다’라는 압도적 대답은 거짓과 선동이 지배해 온 한국의 통상적 여론구조를 보여준다. 2002년 효순이·미선이 사건을 필두로 같은 해 김대업 병풍(兵風)사기 사건, 2004년 노무현 탄핵 사건, 2008년 광우병 난동, 2010년 천안함 선동에 이르기까지, 거짓의 촛불은 십년 넘게 광장을 덮어 왔다.


2013년 여름 또 다시 촛불이 터졌다. 노무현 NLL 상납과 같은 반(反)국가·반(反)헌법·반역적 행태는 물이 타지고, 종북(從北)을 막기 위한 국정원 댓글에 대해선 ‘민주주의 파괴’ 운운한다. 상당성도, 비례성도, 인과성도 없는 낙인이 찍힌다. 아무리 쉽게 잊는 한국인이라지만 십여 년 거짓의 촛불을 통한 학습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

4. 거짓이 진실을 덮는 이유는 북한 체제를 살려내 그 힘으로 한국 내 반대파 공격을 꾀하는 종북·좌파·건달세력 탓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저주와 소위 기득권(?)에 대한 증오를 공통적 코드로 삼는다. 상당수 시민·사회·종교단체는 깽판의 전위대요, 포탈·방송·종편 등 언론은 파괴의 군악대며, 민주악당들은 어둠의 진지이다.


무능한 정부, 여당의 방관, 위선자들의 철저한 침묵도 한 몫 해왔다. 정부·여당은 또 다시 시작된 촛불의 광풍을 지켜만 본다. MB정부 5년 간 집중적으로 양성된 소위 전향(轉向)좌파 출신 단체들도 나 몰라라 귀를 막는다. 올바른 얘기를 해봐야 극우(極右)로 매도되는 현실이니 몸을 사린다. 어차피 권력을 위해 시작한 전향이니, 국회의원 몇 명·청와대 관리 몇 명 만들어 낸 마당에 먼저 나설 필요 없다고 볼 것이다.







5. 박근혜 정부 남은 4년6개월 윤곽이 보인다. 종북·좌파의 거짓·선동은 계속될 것이고 정부·여당의 침묵·방관도 계속될 것이며 노령화된 아스팔트 우파들의 필사적 투쟁도 계속될 것이다. 밑도 없고 끝도 없는 국론분열, 남미화(南美化)가 진행되면 한국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이면 북한해방·자유통일의 기회도 떠나가 버린다.

박근혜 시대, 어두운 예측만 있는 건 아니다. 악인은 언제나 스스로 망하는 법이고 아직도 진실을 외치는 의인은 곳곳에 남아 있다. 때가 차면 김정은 정권은 선을 넘게 될 것이고 거대한 반전이 일어날 것이다. 선(善)한 자들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날은 반드시 오고 만다.




김성욱 객원칼럼리스트

거짓촛불.. 북한 민주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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