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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오후 4:19:24ㅣ조회:3631]
신천지 기괴한 비유풀이…결론은 '이만희가 참 목자'? 
참 구원이 신천지에만 있다?
신천지의 왜곡된 성경 해석, 비성경적인 비유 풀이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이단성을 비판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들은 신천지가 겉으로는 예수와 성경을 강조하지만, 결국 성경 해석의 결론이 이만희 교주 한 사람에게 귀결된다는 점에서 명백한 이단성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참 구원이 신천지에만 있다?

한국기독교사연구소(소장 박용규 목사)와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이 주최하는 ‘한국교회 이단 사이비 운동 비평 심포지움’이 22일 오후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신천지의 이단성과 신학 해석을 비판하는 자리로 열렸다.

심포지움은 이승구 박사(합동신대 조직신학)의 ‘신천지 이단적 가르침의 실상’, 김성봉 박사(대신총회신학연구원 조직신학)의 ‘신천지의 성구풀이에 대한 개혁신학적 비판’,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의 ‘신천지 비유풀이의 실제의 예’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먼저 발제에 나섰던 이승구 교수는 신천지 교육도서를 중심으로, 신천지의 이단성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 교수는 신천지가 ‘예수의 선천 세계가 끝이 나고 후천 세계 즉 신천지의 세계가 도래했다’며 유일한 구원의 길이 신천지에 있음을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신천지는 ‘예수님이 피로 새 언약을 하신 신약 성경의 예언(종말과 새 창조)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며 “따라서 ‘성도는 성경에서 시대를 분별하고 내가 가서 소속될 곳을 찾아 하나가 되어야 소망을 이룰 수 있다’고 하면서 참으로 구원을 받으려면 신천지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령도 말씀도 오직 신천지에만 있으므로, 이곳에서 구원이 있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창조된다고 하기 때문”이라며 “그 누구를 막론하고 신천지의 계시 신앙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구원받을 자가 없다고 주장하며 신천지로 오는 것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이요, 생명의 부활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 교리의 핵심은 ‘약속된 목자’를 믿는 것”

특히 이 교수는 신천지 교리의 핵심은 ‘신약의 약속된 목자’, ‘이긴 자’(이만희 교주)가 계시를 받아 말씀을 대언하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깨달아 믿고 찾아 배워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천지는 ‘신약의 계시 책도 예수께서 인을 떼고 열어 약속의 목자에게 줌으로 오직 그 한 목자만이 계시록의 예언과 그 예언대로 이룬 실상을 증거할 수 있다’고 한다”며 “그리고 신천지는 그 한 사람이 바로 이만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는 이만희를 주의 이름으로 온 자, 예수님이 약속한 목자, 이긴 자(계21:7), 계시를 받아 전하는 목자, 종말에 하나님이 택하신 계시록의 목자라고 칭하기도 한다”며 “이들은 '성경 지식이 이 세상 목자들이 가히 상상도 생각도 못한 하늘 차원의 계시 지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신천지 자신들이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이단으로 볼 수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들은 ‘이 계시는 마지막 계시요, 이 계시를 믿지 않고는 구원이 없다. 이 계시가 오늘날 신천지 예수교에 왔다’고 주장한다”며 “이만희는 ‘나는 확실하고 분명한 계시를 받고, 그 계시대로 이룬 실상 계시까지 듣고 보았으니 나도 예수님같이 계시를 가르쳐 알게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신천지는 그를 ‘계시의 말씀을 받은 약속의 목자’라고 매우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령과 삼위일체 개념도 비성경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예수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왔으며,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예수의 이름으로 와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 속에 거하신다’고 주장한다”며 “성령이 임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바로 삼위일체라는 의미다. 이는 그들의 독특한 ‘이긴 자’ 개념을 위해 그렇게 해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의 비유풀이, 성경 해석에 대한 무지와 폐해 드러내”

신천지의 성구 풀이를 신학적 입장에서 조목 조목 비판한 김성봉 박사는 신천지의 성경 해석이 교주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메시야에 대한 구약 예언과 연관해 그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는 것에 대하여는 비교적 건전하다. 하지만 재림 때 혹은 말일과 연관하여서는 예수는 간 곳 없고 ‘다른 보혜사’, ‘약속한 목자’ 등의 이름으로 교주 이만희가 언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천지가 성경 해석에서 주로 활용하는 비유풀이와 관련해 “비유풀이식의 성경 해석이 갖는 무지와 그 폐해가 나타난다”며 “성경의 모든 표현을 비유로 보려는 저들의 관점이 이런 과도한 해석과 적용을 낳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를 비판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국교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가 예수 믿고 복 받고 잘 먹고 잘 산다 이런 얘기만 하고 있으면 신천지와 다를 바 없다.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들은 교리를 듣고 따라가는 것”이라며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고, 예수의 재림과 예언의 실현이 구약과 신약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한국교회가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가 생각할 때 부끄럽고 미안하다. 기성 교회의 무관심과 무지의 틈새로 이단들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계속된 발제에서는 신현욱 소장이 비유풀이의 실제 예를 들며 구체적으로 신천지의 왜곡된 성경 해석 방법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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