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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오전 9:23:35ㅣ조회:1958]
‘순악질’ 좌파와 김미화 
개그우먼 김미화씨의 논문 표절이 시비
‘순악질 여사’로 인기를 누렸던 개그우먼 김미화씨의 논문 표절이 시비에 휘말리더니 급기야 본인이 진행하던 CBS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스스로 하차했다.

김씨는 어제인 24일, "내 부주의로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외국학자의 이론을 일부 재인용한 부분에서 그 이론을 인용한 한국학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했어야 하지만 글귀를 일부 옮김으로서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들은 ‘사과’라고 표현했지만 김미화씨의 발언은 사과가 아니었다.

문제가 되는 김미화씨의 논문은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으로 <연예인 평판이 방송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 : 버라이어티 진행자 강호동과 유재석을 중심으로>란 제목이다.

이 논문에서 김씨는 다른 교수의 논문을 거의 베끼다시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 누리꾼들이 김씨의 논문과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논문을 비교해 올린 내용을 보면 누구라도 한 눈에 표절임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김미화씨의 태도다. 김씨는 표절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절대로 아니다’라고 잡아뗐다.

그녀는 또 “표절이라면 주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학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표절이란 표절 의혹을 받는 논문과 원 논문의 문장을 대조해 보면 아는 것이지 그 무슨 학술적으로 표절이니, 아니니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복사기 수준으로 표절을 해놓고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그 억지스러움은 김미화씨의 양심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느끼게 한다. 논문 표절에 대해 의혹을 받았던 탤런트 김혜수씨가 ‘그때 너무나 바빴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사과다. 스타강사 김미경씨가 ‘야간대학원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 아니냐’라며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뻔뻔하게 주장한 것은 차라리 솔직한 면이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김미화씨의 부인하기, 잡아떼기, 우기기로부터, 그녀가 정말로 ‘순악질 여사’는 아닌지 의심스러운 것이다.

누가 김미화를 의식화 시켰을까

김미화씨는 여상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그후 오랜 시간이 지나 성균관대학에서 사회복지학으로 학사를 졸업했고, 이후 석사과정을 밟았다. 그러면서 김미화씨는 좌파적 코드로 급속히 기울어져 갔고 한때 친노 인사로까지 분류될 정도였다.

우리는 김미화씨의 학사, 석사 학위 취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만학(晩學)의 꿈을 이뤄가는 그녀에게 오히려 격려의 박수를 보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씨는 그런 자신의 인기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려 했던 정황이 여러 곳에서 드러나 비난을 샀다.

더구나 김미화씨는 현재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으로 박사과정을 밟는 중이다.

그렇기에 김미화씨의 논문 표절은 그녀가 학문의 길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다른 연예인들과는 그 무게가 다르다. 지식인의 양심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한때 전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었던 김미화의 좌파 의식화에 의아심을 버릴 수가 없다. 누가 순진했던 그녀를 이토록 ‘순악질’로 만들었던 것일까. 여기에는 반드시 ‘김미화’라는 존재를 의식화 시킨 그룹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정말로 살펴봐야 하는 문제는 그런 것이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대중 연예인들을 의식화시켜 포섭해 왔느냐 하는 문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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