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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오후 2:52:52ㅣ조회:2404]

핵실험에도 외국인 북한 관광 이어져

북한 단체 관광이 예정대로 진행

(평양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 인터넷커뮤니티)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서양인들의 북한 관광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기반한 루핀 여행사의 딜란 해리스 대표는 15일 북한 단체 관광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번 관광에 참여할 사람들은 영국, 북유럽 국가들, 중국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10여명의 외국인이다.

해리스 대표는 "관광객들은 변경이 없냐는 문의를 해왔지만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관광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미국은 북한관광에 대해 여행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미국에 기반한 북한전문 여행사 '우리 투어'도 14일 북한으로 들어갈 예정인 단체관광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투어'는 관광이 더 이상 정치적 사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2월에 이어 3월과 4월에도 북한관광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에 기반한 코리아 콘술트 여행사도 "북한 핵실험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면서 "북한관광을 하는 데 있어 이런 사건들이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뉴포커스 최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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