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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오전 10:36:10ㅣ조회:1500]
미국, 경색된 한일관계 계선에 나설 듯 
캠벨 방문할 때 상호관계 개선 촉구할 듯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고위급 대표단이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때 양국에 상호 관계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고위급 대표단이 안보협력 저해요인인 한일간 긴장 관계를 개선할 것을 양국에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를 부정할 경우 그것은 문제(한일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일본 측에 주지시킬 공산이 크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AP에 따르면 캠벨 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카네기국제평화재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에 미국 대표단이 한국·일본을 방문하는 핵심 이유는 양국 정부로 하여금 한일관계 "재건(rebuilding)"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중국과 일본간 영토갈등이 벌어지는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 "주의와 신중함(care and caution)"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미국 측이 민감한 한일 과거사 갈등을 공개적으로 중재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끔 일본 측에 조용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교수는 이어 다음달 말 취임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북한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지 등을 타진할 미국 대표단 파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15일 서울을 거쳐 16일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의 이번 한·일 순방팀에는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의 한반도 관련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당국자들이 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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