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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6 오전 9:39:52ㅣ조회:3722]
6.25에 온 편지 
6‧25에 생각 한다
명사칼럼 - 김동길 박사
1928년 평남 맹산 출생 연세대 부총장, 조선일보 논설 고문,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으로 있다

최종편집 2011.06.25 10:00:10 김동길 연세대명예교수의 다른 기사 보기 글자크기
6‧25에 생각 한다
6‧25를 ‘한국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은 맥 놓고 있는 대한민국을 예고 없이 급습한 김일성의 만행으로 비롯된 것이고 그 당시로서는 응전조차 힘에 겨워 절망적이었던 대한민국을 미국을 비롯한 우방 국가들이 달려와서 도와준 까닭에 겨우 살아남았다면 그게 무슨 전쟁인가, ‘6‧25 동란’ 정도가 타당한 명칭이 될 것이라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어쨌건 그 ‘동란’을 겪으면서 우리는 “공산주의란 인류의 적이다”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은 다 죽고 지금은 없지만 도대체 인류를 위해 잘한 일이 뭔가 따져보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오늘의 러시아, 오늘의 중국, 오늘의 북한을 만들었다면, 그 나라들의 인민이 얼마나 행복하게 사느냐를 논하기에 앞서 그 독재자들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 피 흘린 사람들,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들의 주체하기 어려운 야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6‧25 동란이 터진 것이고 우리들의 행복은 산산조각이 난 것이었습니다.

그 흉악한 공산주의는 일단 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 미련을 가지고 그 시대를 동경하는 얼간망둥이들이 대한민국 땅에서 북을 치고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은 진실로 통탄할 일입니다. 이 날을 맞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많은 순국용사들에게 살아남은 우리는 그리고 그 후손들은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재일학도 의용군 동지회의 황무영 상임고문이 6‧25 61주년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재일한국동포학생들의 조국사랑

1950년 6월 25일, 김일성은 소련 스탈린의 후원 하에 무력 남침하였다. 절체절명 존망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재일한국인 학생 약 1500여명이 집결하여 참전을 결의하였다. 그중 642명이 주일 미국 육군 제8군 (당시 8군사형부는 도쿄에 주둔하고 있었지만 한국전선 확대로 인해 서울로 이동)에 7월 자원입대하여 약 2개월간의 훈련 후 9월 16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 9월 28일 수도 서울 수복작전에도 일익을 담당하였다.

악전고투하는 미군에게 한국어, 영어, 일본어에 능통했던 재일동포 학도의용군은 한국전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이다. 그들은 다른 주요 전투에서도 용맹하게 싸워 52명 전사, 83명 실종, 그리고 다수의 부상자를 냈다. 당시 재일동포 학도의용군은 어떠한 보장이나 보상도 없이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을 위해 참전하여 그들의 청춘을 바쳤다. 이 재일동포 학도의용군의 역할이 현재 카투사(KATUSA)제도의 시작이 되었다. 재일동포 학도의용군의 조국 사랑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올해 한국전쟁 발발 61주년을 맞이하여 6월 25일을 기해 조국 한국을 위해 피 흘린 재일동포 학도의용군의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재일동포 학도의용군 기념비는 인천시내 수봉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김동길 박사

6.25전쟁, 61주년에 생각한다.
6.25전쟁 당시 안타까운 실화
이대통령 "요즘 젊은이들 6.25전쟁 잘모른다"
"한국판 라이언 일병" 6.25참전용사 유해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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