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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오후 4:35:04ㅣ조회:3032]
윤증현, ‘휘발유값 내리지 않는 정유업계 메스 댄다?’ 
"정유업계 투명한 경쟁해야"..쥬유소 직접 방문
‘휘발유 값 인하’와 관련해 정부와 업계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윤 장관은 15일 주유소 업주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정유사들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투명하지 않다”며 정유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물가 현장점검차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셀프 주유소를 방문해 주유소 업주와 정유업계의 문제에 대해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업주가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유사에 선입금을 한 뒤 기름을 공급받아 사후정산을 하고 있어 문제가 많고, 주유소 업주들은 카드수수료를 내기도 버겁다”며 “정유사들이 경쟁하지 않는 한 우리가 싼 기름을 받을 길이 없다”고 업계 실태를 설명했다.

이에 윤 장관은 “주유소들은 소비자에게 가격이 공개돼 투명한 경쟁이 이뤄지는 데 정유사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기름 유통과정에) 확실히 독과점에 따르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 견해이며 정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유소협회는 이날 정부에 ▲카드 수수료에 대한 특별 세액 공제 신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현금고객 우대제 도입 ▲불법ㆍ탈세 유류 근절 ▲대형마트 주유소 염가판매 가이드라인 마련 ▲농협의 면세유 배당업무 타 기관 이양 등을 건의했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재 (기름 유통과 가격 결정방식에 대해)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있다”며 “건의 사항들을 참고해 이달 말까지 유통 독과점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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