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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오전 11:58:52ㅣ조회:3736]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불의 외면해선 안돼! 
김성광 목사에게 내용증명 보내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에서 지난 11월 21일 김성광 목사에게 5항목의 질문을 하면서 서면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내용증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임원 일동의 이름으로 작성된 것으로 되어 있다. 서명을 한 장로들로는 부회장 이종태 장로, 박규만 장로, 이경섭 장로, 박장곤 장로, 이한용 장로, 박경표 장로, 진중섭 장로 등과 총무 김윤배 장로, 서기 박종남 장로, 회계 장호국 장로, 감사 안효성 장로, 감사 조화섭 장로 12인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의 회장이며 내용증명에서 거론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허동진 장로의 서명은 빠져 있다.

장로회에서 보낸 내용에는 “허동진 장로에게 좌파라는 굴레를 씌우고 장로회장을 잘라야한다는 명령을 내렸다”고 하며 “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를 향하여 폭언에 가까운 질책, “참기 힘든 굴욕적인 것”이라는 동석자의 개인적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광 목사에게 이런 폭언을 한 자격을 따져 묻고 더욱이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불순한 획책을 꿈꾸는 자”로 매도하며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표현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김성광 목사에게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어떤 간섭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사태에 대해서는 동아일보에 명의를 도용하여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확언하면서 목적을 밝히라고 종용하면서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히 분노하면서 엄중히 경고하며”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증명에 대해 김성광 목사는 조목조목 답변을 하였다. 답변 내용은 매우 간곡하고 정중한 표현으로 장로회의 막무가내식의 일방적 매도에 대해 반문하는 형식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에서 김성광 목사를 비난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장로회가 교회지도자로서의 일차적인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에 더해 장로회가 오히려 불순한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가 반문하게 된다.

내용에서 질문하는 허동진 장로를 좌파로 몰았다는 내용에 대해 그러한 내용을 김성광 목사가 말한 사실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는지 묻고 싶다.

더욱이 장로회가 자기보호나 감싸기를 우선하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는 일반 성도들이 교회지도자들로서 존경하며 기대하는 것과 거리가 있다고 여겨진다. 장로회는 그런 내용의 말이 유언비어라 할지라도 그 출처를 따지느라 왈가왈부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겸허한 자세가 우선되었어야 한다.

장로회의 구성원 중에 그런 행태가 혹 있는지 아니면 그런 오해의 빌미라도 보인 적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먼저 한 후 그에 대한 반박을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그것이 장로회가 교회지도자들의 구성체로서 책임 있는 자기반성의 자세이다.

국민일보나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 또는 이영훈 목사 등 그 누구라도 자신은 잘못이 없고 비난은 오직 외부에게로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가 잘 잘못 여부보다 더 큰 문제다.

김성광 목사는 이영훈 목사가 여의도교회의 인사권이나 재산관을 허동진 장로에게 맡기는 무책임함에 대해 선배 목사로서 충정어린 충고를 건넨 것이라고 답변에서 밝혔다.

그러나 장로회는 김성광 목사가 충고를 할 수 있느냐의 자격에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충고의 내용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 충고를 할 수 있는 자격은 김성광 목사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다. 어느 교회라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비난이나 충고를 받아들여야 한다.

외부에서의 충고를 여의도교회를 간섭한다는 측면으로 이해한다면 여의도교회 장로회는 어떤 잘못에 대해서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겠다는 말인가?

이번 김성광 목사에게 보내온 내용증명의 표현은 거칠다 못해 장로로서 목사에게 할 수 없는 당혹하기까지 한 표현으로 김성광 목사를 매도하고 있다.

물론 1천명이나 되는 장로들이 있는 대한민국 최대교회의 일부 장로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존경받는 원로 목사님 부부가 인신공격을 당하는 현 사태에 대해 뜻있는 장로들이 앞장서서 사태의 본질을 볼 수 있는 혜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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