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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오후 2:24:54ㅣ조회:7164]
좌파 위험에 대한 각성 부족 
종교, 정치, 교육계, 지방선거 결과 교훈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패배했다. 광역, 지방 모두 민주당에 패배했고 서울에서도 겨우 이겨 체면을 살렸다. 수도권에서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크게 패한 것은 큰 충격이다.

지난번 한나라당이 압승했던 지방자치선거에서 왜 크게 패했을까? 이미 지난번 보궐선거 패배 때에도 필자가 지적했다. 코드공천, 야당이나 반대세력과의 의사소통부족, 좌파는 중도실용간판으로 공천을 받고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자살행위 등을 패인으로 지적한 것이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도 조금도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당직자들이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야당에 비해 집요하고 끈질긴 기질이 부족한 웰빙 기질도 패인이다.

과거 운동권 변론을 해 본 경험에 의하면 그들은 돈, 시간, 노력, 희생, 심지어 교도소 가는 것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기질의 소유자들이고 야당은 바로 그러한 기질로 이번 선거를 치른데 반해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대세론에 안주하는 웰빙 기질로 끈질긴 승부사 기질이 부족했다.

다행이 북한의 무력도발에 의한 천안함 사태가 터져 한나라당으로서는 호재로 작용했고 여론조사에서도 수도권에서는 무난히 이기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지난 보궐선거 패배 때도 필자가 지적한 것이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안주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인기가 50%를 넘는데도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여권을 방심하게 하는 여론조작일 위험성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천안함 사태는 여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4대강 문제를 대처하는 이명박정권의 의사소통과 타협의 부족도 종교계의 반발로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도 큰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천주교, 개신교, 불교가 반대하고 천주교 주교회의가 반대하는 담화문까지 발표해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여권은 4대강 정비를 하는데 환경영향평가를 소홀히 하고 공사자체도 너무 무리하게 철야 작업을 하는 등으로 종교계를 자극했다.

특히 필자가 계속해서 충고했듯이 하천폭을 너무 넓히면 수많은 옥토와 습지가 수몰되므로 보의 높이와 수를 줄이는 타협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세종시 수정론은 수도분할로 인한 안보와 국가경쟁력에 엄청난 손해를 초래하므로 여권의 수정론이 옳다. 하지만 정치는 이상론만으로 안되고 국민의 여론도 살펴야 선거에서 패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에서 수도를 충청으로 이전하겠다는 대선공약으로 정권을 빼앗긴 경험이 있는 여권으로서는 문제를 서둘 것이 아니라 차라리 다음 대선으로 미루어 버리는 전략이 옳았다.

지방자치선거에서 야당이 이긴 것은 야당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한나라당이 너무 독주하는데 대한 견제심리에서 오는 반사적인 이익에 불과하므로 야당은 자만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지난 총선이나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도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자살폭탄을 터트려 보수의 불만을 초래했다.

그 때문에 야당과의 정체성에 별다른 차이가 없거나 웰빙 기질로 전락해 국민이 혼란스러웠고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투표를 하고 싶은 마음을 줄이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여론조사가 마치 여권이 압승하는 것처럼 호도한 결과 여권지지자들은 내가 투표하지 않아도 여권이 승리할 것이라는 무책임한 심리가 작용해 여권지지자들의 기권율이 높았을 것이다.

과거 강남이나 중산층의 유권자들이 투표율이 높았는데 이번에 투표율이 낮아진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서울시 교육감과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보수단체들의 후보단일화대로 했더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었던 것을 청와대가 거부해 패배를 자초했다.

교육감 선거에서 특히 좌파는 후보단일화에 적극적이었지만 우파는 후보들이 분열된 것도 큰 패인이다.

전교조의 세력이 강화된 것이 교육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이명박정권이 2년반이 지났지만 보수TV와 보수 포탈사이트를 만들라는 우파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아 특히 포탈사이트는 좌파가 점령해 좌파선거운동을 공공연히 했다.

중도실용이란 어설픈 정책으로 실패를 불러왔다. 특히 라이벌과 정적으로 포용하는 오바마와 링컨식 리더십과 거리가 먼 이명박정권의 리더십도 큰 패인이다.

보수대연합을 해야 국가정체성이 지켜진다는 애국적인 소리는 우파를 좌파와 똑같이 배척하는 중도실용으로 잠재워버린 것도 주요한 패인이다.

특히 한미우호증진협의회는 천안함 사태때 군사보복보다 북한이 사과, 책임자처벌, 배상, 재발방지를 할 때까지 북한선박의 한국영해통과 제주해협통과금지, 서해에서의 한미군사훈련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많은 보수단체가 군사보복을 주장하는 신문광고와 집회로 군에 자녀를 둔 부모와 가족들이 전쟁이 난다는 좌파의 잘못된 선전에 넘어갈 구실을 준 것도 패인이다.

물론 보수단체들의 애국충정은 존경하지만 지난 좌파정권동안 좌파교육에 길들여온 국민이나 중도파들을 불안하게 한 것은 선거전략으로서 지혜롭지 못했다.

교회가 선지자적 예언자적 역할을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찰스 스펄전은 정규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천로역정을 100번도 넘게 읽은 독서광이었고 청교도를 멘토로 삼아 청교도서적을 탐독했다.

십대에 설교를 시작했고 그의 서재에 1만2천권이 있었다. 38년간 교인 2백명을 6천명으로 늘렸고 그의 평생에 5천만명이 그의 설교를 들었다.

초등학교 졸업도 못한 도와이트 무디는 미국 시카고에서 구두가게 판매원으로 도시빈민가 아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를 시작 필요한 재정을 구두를 팔아 충당했다.

영국 런던에 가서 5개월간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이 무려 250만명이나 되었다.

1893년 시카고 세계박람회에서 하루동안에 13만명이 그의 설교를 들었다.

찰스 스펄전이나 드와이트 무디와 같은 위대한 교회 지도자들이 한국에는 왜 없는가?

물론 한국교회의 양적인 팽창은 놀랍지만 세계 처처의 출산욜, 최악의 자살율, 최악의 이혼율은 한국의 영적 타락을 초래했고 그 때문에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도 보수의 영적 타락이 패배를 자초했다.
한국종교의 책임이 크다.

선거는 끝났다. 한국교회는 초대교회가 사자의 밥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아니했던 강하고 담대한 순교자정신으로 영적인 대각성운동을 벌려야 한다.

조엘 오스틴 목사는 분명한 양심과 성령이 충만한 새로움과 열정을 가지라고 호소한다. 한국종교의 영적인 대각성이 없이는 한국의 미래가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느껴야 할 때다.

이제 야당은 잘해서 승리했다기 보다는 여당이 잘못한 반사적인 이익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여당과 국정을 서로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하는데 인색해서는 안 될 것이고 여당은 민심의 소재와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으로 도덕성과 국가정체성을 살리고 우파를 배제하는 자살행위를 그만 두어야 할 것이다.

천안함 침몰 북한의 도발에 대처하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 적어도 야당은 안보에 관하여 북한의 버릇을 잘못 길들인 과거의 실책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여당과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기 바란다.

여권은 민의가 어디에 있는지 깨달아 라이벌과 정적을 포용하되 웰빙정당 중도실용을 버리는 과감한 인적쇄신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할 것이다.

종래와 같은 노선을 고집한다면 그 결과는 이명박정권은 물론 한국국민은 또다시 좌파정권의 피눈물나는 잘못된 고난의 역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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