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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8 오전 9:11:24ㅣ조회:3882]

천안함 추모집회서 “인민군은 죄 없다”?

경찰, 북한 옹호 구호 외친 대학생 단체 수사

“자꾸 인민군이 공격했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이다.”
지난 4일 천안함 실종자 추모 촛불집회에서 “인민군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외친 대학생 단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불법집회를 벌인 한국대학생문화연대(이하 한문연) 공동대표 김영식(27)씨와 송상훈(27)씨 2명에 대해 6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김씨 등 한문연 소속 대학생 15명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30여분 동안 청계광장 에서 천안함 희생자 추모 관련 촛불집회를 벌이다가 “자꾸 인민군이 공격했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 “인민군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구호를 외친 혐의를 받고 있다.

6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한국대학생문화연대 주최로 열린 천안함 실종자 생환기원 및 희생자 추모촛불집회에서 경찰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촛불을 끄고 있다.

뉴데일리 온종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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