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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오후 4:39:20ㅣ조회:5730]
하늘이 무너져도 
기도하는 자는 승리합니다.
명사칼럼 - 김동길 박사
1928년 평남 맹산 출생 연세대 부총장, 조선일보 논설 고문,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으로 있다

기도는 어떤 일에도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힘을 통해 이겨낼수 있는 신앙적인 힘입니다. 기도는 개인적으로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며 국가를 위한 기도는 위급한 상황의 국가를 지키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개인에게 혹은 자신 주위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개인의 노력이 담긴 신앙형태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도하는 자들은 승리자이며 투사라도 말할 수 있습니다.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는 자가 많을수록 국가가 건실해지며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는 구성원이 많을수록 그 가정이 튼튼해집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즉 하나님께 일방적인 간구는 기도라 말할수 없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께 응답을 받으며 신앙이 성숙해지며 인생이 풍부해집니다. 이러한 기도가 없이 산다는 것은 신앙인으로써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몇 년전 미국의 뉴 올리언즈에 큰 태풍이 밀려와서 홍수로 온도시가 물에 잠기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또 올림픽을 개최하기전 중국에 지진이 일어나서 셀수 없는 수 많은 피해자를 냈습니다. 또 기원전 이태리의 폼페이라는 도시에서는 화산폭발로 인해 도시 전체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덮쳐 역사의 뒤안길에 묻히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큰 참사가 모든이들이 공유할수 있는 역사적인 사실로써뿐 아니라 각 개개인의 인생에도 일어납니다. 비록 제 3자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일인듯 보일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큰일로 인식되어지는 그러한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학생들에게는 성적일수도 있고 또 사회인들에게는 퇴직일수도 있고 아니면 주위 사람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마치 세상 전부를 잃은거 같은 슬픔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적이 떨어진다고 자살을 해야겠습니까? 퇴직을 당했다고 낙심하고 낙망속에서 살아야 됩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죽었다고 동반자살이라도 해야합니까?
아닙니다. 해답은 믿음입니다. 신앙을 가지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힘을 받고 살아가야 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그의 생에서 어려운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1517년에 루터는 Wittenberg는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여 95개 조항을 발표하며 하나님만이 죄를 사해주실것이라며 교황청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후 루터는 몇 년간을 교황청과 외롭고 고달픈 싸움을 해야했습니다. 무슨 힘이 루터로 하여금 그 거대한 시련을 견디게 하였을까요? 루터를 지지하던 영주들이었을까요? 물론 그들이 도움이 되기는 했을겁니다. 하지만 루터가 항상 의지하고 힘을 얻던 근원은 바로 루터의 신앙이었습니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그 믿음이었습니다. 루터는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그 모든 것을 견딜수 있었습니다.
또 루터가 법학을 공부하던 시절, 루터가 신학을 공부하게된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루터는 어느날 한친구와 함께 Erfurt로 가던중 천둥 번개가 치며 비가 오자 번개를 피하려 큰 나무 밑에 피하려고 들어갔습니다. 루터는 이때 기도했습니다. 루터는 당시의 풍습에 따라 “안나”라는 성인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루터는 살려준다면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벼락을 맞아 죽고 루터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루터는 기도한대로 법학을 그만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루터는 기도를 통한 서약대로 자신의 삶을 바꾼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서는 루터에게 축복을 내리시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게 된것입니다.

본인도 아직까지의 생을 되돌아 보면 어머니의 기도가 내 삶에 미친 영향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혹은 내일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저의 삶을 통하여 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또 간증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기도는 하나님의 축복을 하나님의 능력을 삶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며 그를 통하여 그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중국 주희라는 선비의 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메마른 강 어귀에 큰 배 한척이 있었는데 그 배를 움직여보려는 어떤 노력에도 잘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밤새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그 배가 물에 떠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인들에게 큰 의미를 던져줍니다. 배를 움직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한 사람들에게 어느날 강위로 떠 다니는 배를 보는 것은 무엇보다도 큰 기쁨입니다. 마치 봄비가 내려 그 배를 움직이게 했듯 하나님의 은혜는 그 은혜를 갈급하는 자에게 무엇보다 큰 기쁨이 되는것입니다.

자식을 위하여 부모님들은 어떠한 희생도 감수합니다. 자식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돈많은 부모… 권력이 많은 부모… 그 어떤 부모보다 자식을 위하여 기도를 쉬지 않는 부모가 다른 어떤 부모보다 더 소중한 부모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하여 부모자신의 축복보다 더 거대하고 무한한 하나님의 축복을 자식에게 선물하기 때문입니다.

본인도 여러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군사 독재시절 때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기도 하고 또 어린시절은 본인의 아버지께서 광산사업에 집안의 모든재산을 다 털어 투자를 했다가 광산사업이 실패하여 이루말할수 없는 경제적인 고통을 겪으며 자라기도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동네 면장이셨기에 논, 밭등 어느정도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던 환경에 살던 저와 저희 어머님께 아버님의 사업실패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큰 시련이 아니었겠습니까? 하지만 저희 어머님은 믿음으로 그러한 역경을 이겨내셨습니다. 저녁을 먹을수 있는 쌀이 없어 저녁을 굶을때도 어머님께서는 걱정을 안하시고 오히려 신앙의 힘으로 기도하시고 저희들을 위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럴때는 몇 년간 왕래가 없던 친척이 쌀을 가지고 저희 집을 방문하십니다. 이렇게 어머님의 신앙의 힘으로 저와 저희 누님은 모든 어려운 시기를 다 견뎌낼수 있었고 전 이렇게 저의 신앙을 지키며 간증을 할수 있는겁니다.

믿음만 있으면 승리합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기도는 근심을 몰아내기 위하여 있는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십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늘이 무너질만한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시고 축복해주십니다.

조선조 중기의 선비 윤선도는 인생을 탄식하며 변치 않는 것은 바위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고산 윤선도는 간신들의 중상모략으로 이리저리 유배다니며 바위를 끌어안고 변하는 세상을 탓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산 윤선도도 몰랐던 진리가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4-25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영원하신 주님께 기도하고 그분과 동행하며 그분의 축복을 받으시는 귀한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김동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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